비즈 & 여행 > 20160831 ~0913

VOLO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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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인해 받은 상처와 고통은 결국 사람으로 치유한다. 좋은 분들의 배려들로 많은 힘을 얻었다. 디지님. 형욱님 감사해요. 이번 비즈 & 여행에서도 보완하고 고쳐야할 부분들이 많았다.

  • 비즈와 여행은 함께 하면 힘들고 피곤하며 둘다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좀더 번거로와 지더라도 일과 여행은 분리시켜야 한다. 다시는 이 둘을 병행하지 않을 것이다.
  • 꼼꼼히 리스트를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중요한 물품들을 빼먹었다. 텐트를 칠때 나무 바닥에 박는 팩이라던지 소금 같은것. 그나마 적었기 때문에 이만큼만 잊고 다 챙길수 있었다고 생각.
  • 제주도에선 공항에서나 선착장에 내리자 마자, 충분한 현금을 확보 해야 한다. 카드만 믿고 있다간 낭패를 볼수 있다.
  • 제주도 분들은 참 너그럽다. 자서는 안되는곳. 먹어서는 안되는 곳에서도 이해해주시고 배려해 주셨다. 그런 배려에 안왔던 것처럼 깨끗하게 주변 정리를 하고 떠나는 것은 예의.
  • GPS는 정말 유용했다. 덕분에 꺼꾸로 올레길을 재완주 할때, 기존의 코스를 유지하면서 가보지 못했던 길을 다녀보는 재미를 느꼈다. 또한 도시코스 (18코스)에서 고생하지 않고 길을 찾아 다닐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민 오레곤 550은 명기라고 생각한다.
  • 애용하는 카토마 텐트는 무척 유용했다. 풀셋이 아닌 본체만 가져가서, 정자 밑에서 시원하게 잘수 있었다. 하지만 알려진대로 내구성이 약해서 펴는 과정에서 뭐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더니 폴대가 망가졌다. 다른 모기장을 사용해야 할듯. 내구성만 좋으면 최고의 제품인데… AS받을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봐야겠다.
  • 아쿠아봇은 정말 유용했다. 땀이 흐를때 얼굴에 미스트 처럼 뿌려주거나, 흙과 모래가 묻은 발을 씻거나, 벌컥대지 않고 적은 물로 목을 축이게 해주거나, 모기들이 달려들때 미스트 기능으로 이놈들을 쫒거나 할수 있었다. 1리터의 물을 아껴가며 효율적으로 쓸수 있게 해주는 장비.
  • 왼쪽 팔꿈치 엘보가 많이 좋아졌다. 스틱을 이용해서 걷는 노르딕 워킹 덕에 물리치료 효과를 본듯.
  • 가을햇볕이 더 무섭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겪었다. 팔토시등을 가져가지 않은 것은 내 불찰이었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벽하게 보호할수 있는 방법은 없다.
  • 여행은 혼자 하는 것이 답이다. 여러명이서 하는 여행의 장점도 있겠지만 결국은 그 존재들로 인해 지친다. 지나가다 만난 분들이 왜 혼자하냐고 물을때 마다 나는 대답해주었다.  “인간들에게 너무 치여서요” 라고.
  • 길에서 먹고 길에서 자는 방식은 놀라울 정도로 여행비용을 줄여준다. 하지만 4일 이상의 비박은 건강에 좋지 않다. 하루정도는 숙박을 하며 정비와 휴식을 취해 주어야 한다.
  • 이번에는 중등산화를 신고 갔었는데 유용했다. 발의 피로와 물집이 거의 없었다.
  • 이번에 구입한 배게는 내가 찾던 베게다. 더이상 베게를 찾아 다닐 일은 없다.
  • 블루투스 이어폰은 유용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피커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다음에는 꼭 스피커를 가져가야 겠다.
  • 이번에는 주로 트란지아 방풍 쿡셋과 가스를 이용했다. 알콜버너를 가져갔지만…  열심히 걷고 바로 먹고 자야 하는 상황에서, 알콜버너의 여유를 누릴 시간이 없었다. 가져가길 잘 했다.
  • 피엘라벤의 MEN’S KEB GAITER TROUSERS 바지는 … 내가 생각하기에는 세계 최고의 오지 여행용 바지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제 여행을 갈때 이 바지가 없으면 어떻게 갈까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  더울때는 양쪽 허벅지 바깥쪽 지퍼와 분리되는 종아리쪽 지퍼를 반쯤 열어주면 다리쪽 열기가 모두 빠져나간다. 너무 더울때는 아예  종아리 부분은 분리해서 반바지로 다녔다. 또한 앉았다 일어서거나 할때 늘어나는 부분은 모두 스판 처리가 되어있어 움직임이 편하다. 그린왁스를 이용해 특정 부분은 방수처리를 쉽게 할수 있다. 불편한 대신 이 방식은 왁스가 있는 이상 반영구적인 방수효과를 누릴수 있다. 또한 피엘라벤의 천은 상대적으로 다른 다기능성 소재에 비해 발암물질이 없어 건강에 좋으며, 마찰에 강하고 불똥등에도 강하다.
  • 평소 해용하는 현미누룽지는 역시 내 취향에 맞다. 단지 자주 먹게 될때 다양한 밑반찬이 필요하다. 그리고 좀더 시간이 있었다면 고기등을 진공밀폐 포장해서 가져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다. 체력이 떨어지자 고기가 필요했는데, 결국 사먹게 되었다. 다음엔 꼭 고기도 저렴하게 구입해서 가져갈 계획.
  • 비즈를 빼고 여행기간 동안 거의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 몸에 젖산이 많이 축적되어 술을 마실 경우 퍼져버리게 되는 것을 알았기에, 스케줄을 잘 관리하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결국 내 의지의 승리라고 생각해 기분이 좋았다.
  • 정수제 덕에 밭 옆에 있는 수도꼭지에서 받은 물. 공원 화장실 물을 걱정없이 마실수 있었다. 물통 옆에 고무줄로 정수제팩을 같이 묶어 사용했다.
  • 경량패킹은 평생의 숙제 같다. 다음 여행에선 더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2 Comments on “비즈 & 여행 > 201608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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