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4

정신줄은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한 1여년 몸생각 없이 막살았더니… 댓가를 혹독하게 치른다. 왼쪽 무릎이 뻣뻣 – 하면서 통증이 오는걸 보니 다리근력이 가출한지 오랜가 보다.

집에 무전기를 켜놓고 녹음기를 작동시킨후, BAOFENG UV 3R +를 들고 올랐다. 출력은 2와트지만 문제없이 송신이 가능했다.

뭘 먹으면 대충 뭐가 들어갔는지 알고, 그것과 비슷하게 재료를 써서 만드는 나는 절대미각의 소유자인가. 아니면 혀조차도 잔머리로 똘똘 뭉친 것인가. 산정상에서 훈제곱창 갈릭라이스덮밥은 환상.

오르면서 바로 바로 필요한것들 무전해서 녹음한후 다시 적어 내는것… 무척 좋은 방법 같다. 다음엔 꼭 챙겨서 가야할것들.

해먹. 물티슈. 군용숫가락. 수건(긴것). 립밤. 깔개. 의자(?) 비닐봉지. 썬글라스. 그리고 무릎 보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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