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링크 EchoLink >시작

  Posted on 2017년 3월 13일 By PI@NOMAN

 댓글 한 개

에코링크(EchoLink)란 개념이 있다. 기존의 아마추어 무선을 인터넷과 결합하여 사용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네트웍 방식이라고 보면 될듯 하다.

쉽게 설명하면 기존의 아마추어 햄은 무전기(리그)의 안테나를 통해 나간 송신신호를 안테나가 받아 서로 교신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방법의 단점은바로 안테나에 있다. 먼거리 교신을 할경우에는 그만한 투자가 들어가게 된다.

출력도 높이고 더 높고 강력한 안테나가 있어야 만 한다. 또한 이방식을 사용할 경우 중계 안테나를 중간중간에 세워 운영을 해줘야 한다. 세팅 또한 복잡하고 리피터 운영또한 다르지 않은것으로 안다. 이렇게 만들어 진것이 바로 한국아마추어무선통신 협회에서 구축한 전국망 시스템이다.

에코링크는 인터넷 네트웍을 함께 사용한다. 예를 들어 부산안에서 그룹이 약속한 주파수를 하나의 인터넷 서버와 연결된 안테나로 운용한다. 약속한 주파수를 공유하는 것은 기존의 전국망 방식과 같지만, 에코링크가 다른것은, 인터넷 서버를 이용해 공유해 동시에 송출 한다는 점.

이방식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1. EchoLink 방식을 이용하면 다양한 방식으로 무전통신을 할수 있는데, 기존의 무전기와 함께 스마트폰용 엡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무전기 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론에서 무전기로. 무전기와 무전기로. 피시용 에코링크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피씨또한 위의 다양한 기기들과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2. EchoLink 방식은 멀리 떨어진 지역을 중계안테나를 설치할 필요없이 연결이 가능하다. 부산과 서울. 그리고 전국의 에코링크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무전기. 컴퓨터를 이용한 다양한 기기로 무선통신이 가능하다.
3. 재해재난시 블랙아웃으로 네트웍이 끊겨도 기존의 무선통신만으로 약속된 주파수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4.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와이파이나 3G.4G 통신이 가능하다면 마음만 먹으면 부산과 서울 에코링크에 접속해서 통신이 가능하다.
5. 전세계 나라별로 구성된 국제에코링크 그룹에 들어가서 통신이 가능해 일종의 DX통신을 즐기수 있으며, 기존 햄 DX(원거리 통신)통신을 할때 보완기술로 이용할수 있다.
6. 초보자들이 무전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무선통신의 맛을 즐길수 있어, 햄 입문용으로 좋다.

시작하기

1. EchoLink의 개발자는 조나단 테일러 (Jonathan Taylor) 라는 외국인. 이것 또한 엄연한 아마추어 햄이기 때문에 자격증이 필요하다. 햄 자격증을 따야함.
2. 자격증을 딴 후에 발급받는 허가증 종이(영문함께 적혀있음) 을 스캔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플라스틱 자격증과 함께 찍으면 더 좋음) 이미 딴 사람은 미래창조부 전자민원 센터의 02번 무선국 운영 코너의 01번 메뉴인 <허가증 / 신고증명서 재발급 신청>을 회원가입후에 재신청 한다. 2일정도 지난후, 나의 민원신청 메뉴로 들어가면 인쇄가 가능.
3. 허가증 사진파일을 에코링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절차를 밟는다. 여기서 본인의 콜싸인과 본인이 지정한 비밀번호를 넣어 보낸다. (운이 좋으면 당일. 걸리면 며칠 걸림)
4. 피씨용 프로그램. 아이폰용. 안드로이드용 프로그램을 에코링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다음, 미리 신청할때 입력했던 콜싸인과 비빌번호를 입력한다. (승인이 떨어지면 메일이 오므로 메일을 잘 체크. 승인전에는 프로그램 설치해도 입장 불가)
5. 승인이 떨어지면 피씨 프로그램일 경우 서버에 접속이가능 해지는데, 아래 영상을 참고해 사용한다. 본인이 있는 지역의 무전 주파수는 해당 동호회에 가입한후에 확인할수 있거나, 서버내에 한국모임에 접속하면 안내가 뜸. (아래 영상 참고)
6. 피씨일 경우 마이크가 중요. 예의를 지키며 인터넷 채팅이 아닌 무선통신 방식으로 대화해야 한다.

아이폰 엡을 사용해 접속

몇가지 사족

1. EchoLink 피씨 프로그램 기준으로 접속후에, Locations > Asia > South Korea 로 들어간 후, D70JJ-L 혹은 D70JJ-R 혹은 D90IU-L 혹은 D90IU-R 가 특히 활발한데, 들어가서 용기를 내서 예의를 지켜 도움을 청하면, 전국의 친절한 선베 OM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
2. 내가 있는 부산 광안리 지역은 바로 근처에 있는 용호동에 운영국안테나가 운용중에 있어 핸디무전기로도 사용이 가능했다. 거실에서 핸디 무전기로 서울과 구리. 안양등의 OM님들과 대화를 하는 짜릿함을 즐길수 있었고, 오늘은 중국 우한에서 사업을 하시는 대구출신 분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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