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개인적으로 개량 치수따위 싫어함)
1. 금곡정미소 앉은뱅이 호밀가루 5kg 짜리
2. 금곡정미소 앉은뱅이 밀기울 2kg 짜리
3. 소금
4. 전기오븐
5. 군대철모 크기 보다 조금 더 큰 볼
6. 식당 밥그릇 정도의 컵
7. 저당용 건이스트 (꼭 저당용으로 난 500미리짜리 사버림)
호밀빵은 다이어트. 건강식. 당뇨식으로 좋음. 외국애들 주식. 소화도 잘됨. 험블한 맛이 그만. 사실 개인적으로 예수. 부처님이 이렇게 드셨다는걸 알고 팬심으로다가 좋아하게 됨.
<만들기>
1. 호밀가루 밥그릇 크기로 수북말고 잘라서 3번 볼에 투입.
2. 밀기울 밥그릇 반 정도 한번만 볼에 투입.
3. 저당용 이스트 밥숫갈로 한숫갈(수북 말고 깎아서) 정도 투입.
4. 소금 반숫갈 정도. (처음 만들어서 먹어보고 다음에 입맛에 양을 맞춤)
5.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면서 골고루 섞어줌.
6. 물이 중요한데 미지근 보다 조금 더 높은 온도. 35-45 정도 물을 밥그릇 반공기 정도 넣어주고 반죽을 시작. (이 온도에서 효모가 제일 잘 활동)이 양으로 될까 싶을 정도에서 시작 하면서, 부족하다 싶으면 물을 더해주는데, 더해주는 양은 한숫가락 정도씩 이어야 함.
물을 좀 많이 넣게되면 마치 브라우빵 같은 식감이 나는데, 이 느낌도 나쁘지 않음. 특히 호두나 건포도 넣고나서 물을 좀 많이 넣어주면 촉촉한 빵이 되는데 나름 괜찮음.
반죽은 개열심히 해주는데 한 최소 10여분 이상. 반죽의 점도는 … 우리 초딩때 문방구서 팔던 찰흙 질감 기억 나는지. 그정도로 적당 해야함. 호밀반죽은 글루머시긴가 잘 안생김. 그냥 개열심히만 반죽하셈.
1. 반죽이 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크게 한 덩어리로 동그랗게 만들어서 , 볼 위에 비닐랩 씌우고 포크로 숨구멍 세네개 뽕뽕해서 밀폐. 1차숙성 들어감. 빵은 인내의 음식임. (냉장고 넣는 방법도 있는데 이럴경우 맛이 깊어지고 더 좋다고 하나, 난 그냥 실온 1시간 택함)
2. 1시간 후에 보면 한 두어배로 부풀어 있음. 개신기. 꺼내서 냄새 맡아보면 막걸리 비슷한 냄새 남. 꾹꾹 반죽을 눌러서 기포 빼줌. 덩어리를 몇개로 나누려면 이때 해줌. 난 그냥 큰 한덩어리 좋아해서 패스. 빵모양을 만들어줌.
3.그리고 랩으로 다시 싸서 실온에 놓고 2차발효. 20분 정도. 이것들 그새 또 부품. 덩어리 위에 칼집 내줌.
4. 오븐 예열. 200도. 예열 끝나면 빵 투입. 작은 덩어리면 25분. 큰덩어리는 30-35분. 빵 겉부분이 딱딱해지는거 싫으면 올리브유를 겉에 발라줌.
꺼내서 약간 잘라서 맛본후 쿨링 시켜줌. 실온에서 보관하며(난 그냥 식탁위에 푸드커버로 덮어둠) 되도록 며칠안에 다 먹는게 좋음.
사족) 개인적으로 단걸 싫어해서 시도는 안했지만 취향에 따라 건포도. 건과류를 넣으면 더 맛있음. 개인적으로 짭쪼름한 올리브 넣은거 좋아함.
반죽할때 부드럽게 해주려고 버터나 올리브 오일을 넣기도 함. 그리고 계란노른자부터 별별 걸 다 넣음. 다 니 자유임. 입맛대로 취향대로. 고고.
원래 호밀빵은 배변에 좋은데 여기에 건자두 갈아서 넣어주면 효과 두배. 항문에 방언터짐. 일주일동안 한끼는 호밀빵 먹었더니 살 1키로 좀 넘게 빠져줌.
만들어서 먹어보면 알겠지만 … 우리가 얼마나 비싼돈주고 빵사먹고 있었는지를 알게될것임.
핑백: 감바스 알 하이요 & 알리올리오 스파게티 – QuickTime Project in Korea Version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