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눈물

광해라는 영화의 끝부분은, 가짜왕 광해를 살려서 배를 태워 떠나보내는 장면이다. 그냥 흐뭇한 장면인데 당시 문재인 후보는 눈물을 쏟는다. 들은 후문으로는 영화시청후 영화인들과의 만남자리에서 소주 3병을 마신다.

문은 참고 참는 성품이다. 그러다 이영화를 보고 폭팔한것.

극중 가짜왕으로 분한 광해. 기존 정치권이 하지 못할 개혁들을 모두 이루고, 목숨을 부지하고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 하지만 누구라도 그 강은 죽음을 의미하며, 광해는 노무현임의 화신임을 누구라도 잘 안다.

영계의 망각의 강을 건너는 광해. 건너편에서 다곳하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본인을 향해 뒤돌아 서서 환 – 하게 웃는다.

문재인은 참았다가 저렇게 운다.

돼지도 운다. 그리고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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