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을 자주 만들어 먹다 보니 요령이 생긴다. 예전보다 조금씩 더 나아지는 맛과 맛있어 하는 가족들의 표정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족발에서 중요한건 밑간과 냄새를 잡는 두가지 요소다. 그래서 간장과 게피가 빠져서는 안된다. 많이 만들어 보면 그때 그때 첨가하는 것들로 맛이 많이 바뀌게 된다. 음식은 레시피도 중요하지만 역시 많이 만들어 보면서 감을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한거 같다.
이번엔 돼지의 발부분만 주로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역시 족발의 진미는 발을 쥐고 뜯어먹는 것 이상 없는것 같다. 집근처 고기전문점에서 앞발만 5천여원에 20개. 콜라 몇병. 미리 사둔 마늘과 계피. 간장등을 이용해서 3만여원 안되는 금액으로 한 보름을 먹을 족발을 만들었다.
집에서 만들면 더 많고 더 건강하다. [su_highlight]음식을 만듦에는 자연. 나눔. 과학. 배품. 가족. 사랑. 생명. 죽음. 차가움. 뜨거움. 향기. 삼라만상. 희노애락이 다 들어있다. [/su_highlight]세상의 진리를 깨달아 가는 자는 음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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