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_dropcap size=”4″]아[/su_dropcap]웃도어의 즐거움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뭐니뭐니해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혹은 혼자만의 만찬을 즐기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이곳에선 맨밥도 맛있다는 말에 동의한다.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먹는 음식은 그것이 무엇이든 오성급 호텔의 그것과 비할수 없다.
이런 아웃도어에서의 조리에 대한 문화의 기원을 찾으려면 선사시대까지 올라가야 하겠지만, 여기서 불을 이용한 근대에서의 개인과 단체의 조리방식에만 서술을 국한할 것이다.
미국남북전쟁 시기의 조리구성. 이 문화가 110년 콜맨사의 제품들과 함께 우리를 비롯한 세계에 막강한 자본력을 배경으로 보급됨
한국의 백배킹 문화가 활성화 되기전의 쿠킹장비들은 대부분 주머니 형편이 좋은 분들이 북유럽등에서 개인별로 수입해 가져온 장비(대표적인 장비인 버너)를 위시하여 주변 악세서리들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아이러니 하게도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당시 일본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백배킹문화와 캠핑문화가 그들의 경제적 부흥기에시작했는데, 일본도 유럽처럼 만들겠다는 그들에게 북유럽의 캠핑 제품은 당시 최첨단의 장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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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츠루기다케 점의 기록(劍岳 点の記). 1901년 당시 일본의 북유럽 산악장비를 볼수 있다
하지만 앞서 나가는 문화가 꼭 대중성을 획득하지는 못한다. 북유럽의 첨단 문화와 달리 한국의 캠핑문화의 선도는 자본력이 월등한 미국의 제품들이 장악한다. 110년 전통의 미국의 콜맨사의 제품들이 초반 한국캠핑 시장에 도입되기 시작되어 한국캠핑의 대중화의 문을 연다.
우리나라의 좌식문화와 반대인 미국의 입식문화에 맞는 제품들의 수입이 시작된다. 미국의 자동차 캠핑문화가 먼저 한국에 도입되어, 한때 캠핑장도 생기기전의 들과 계곡에 큰 텐트와 접고펴는 테이블과 의자들에 앉은 사람들. 당시 큰 미제 강철 삼발이에 더치오븐을 놓고 된장국과 오뎅국물을 끓여 밥을 먹던 한 가족이 기억난다. 이유와 철학은 부재하고 장비부터 물밀듯 들어오니 이런 진풍경들이 당시엔 흔했다.
점점 캠핑문화가 대중화 되면서 차후 백배킹 문화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캠핑이 백배킹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공식이다. 우선 백배킹 장비는 캠핑장비에 비해 가격이 높기도 하지만, 소득이 높아질수록 엑티비티를 더 느끼려는 욕망은 비례하며, 다양한 국가에서 이미 현상으로 검증되었다. 그런 맥락을 타고 장비의 종류도 바뀌어 가는것은 당연하다.
1874년 미국 지질조사단의 조리사가 프라이팬으로 요리하는 모습
네덜란드의 장사꾼이 미국서부 개척시대에 반입한 것이 유래가 된 더치오븐과 인천에 처음 발을 딛은 중국인이 만들어 팔기시작한 자장면은, 각각 결국 미국에서 꽃이 피었고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 문화란 발생한 곳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사용되고 꽃피는 곳도 중요하다.
초기 프라이팬은 화덕이 아닌 들과 숲에서 땔감을 이용해 만든 불자리에서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졌다. 더치오븐과 함께 사용되는 큰 강철 삼발이와 더치오븐의 두꺼운 강철소재는. 그리고 무겁고 두꺼운 뚜껑은 재가 들어가지 않게 하는 용도와 아울러 조절이 까다로운 땔감을 이용한 조리에 적합한 방식이다.
또한 앞서 서술한 단순한 정보들을 대입하면 캠핑과 비박등의 아웃도어링에의 조리문화에서 쿡웨어 중에서 팬의 존재가 왜 유독 독보적인지 가늠할수 있게된다.
다양한 더치오븐과 더치팬들
그러던중 미국의 골드러쉬가 아이러니하게도 최기 아웃도어용 프라이팬의 발전에 한 획을 긋게된다. 황금을 캐러 가는 개인채비에 무거운 더치오븐은 합리적이지 못해, 대장장이가 만든 무겁고 두꺼운 강철 더치팬을 경량화 시킨 철팬이 등장하게 되고, 골드러쉬와 시대에 경량 쿡웨어들이 기업형으로 제작되고 팔리게 된다. 이 얇은 철팬이 바로 아웃도어에서 사용되는 모든 팬의 시조새격인 제품이다.
초기 철팬 (1857년 대장장이가 만든 Turk 팬)
우리가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프라이팬이 가지고 있는 용도에 따른 보편적인 구조는 아래와 같다.
주로 위의 조건들을 충족하는 가정용 팬은 각각 오토캠핑과 백배킹에서는 팬의 종류가 용도에 따라 아래와같이 바뀌게 되는데 그 차이가 재미있다.
오토캠핑용 팬은 주로 더치팬이나 가정용 팬을 사용하는 경우도 볼수 있다. 우선 가족이 움직이게 되는 경우가 많고, 화력조절이 가능한 버너장비들을 이용해 다양한 조리를 하게되기 때문. 또한 무게와 크기에 별로 구애를 받지 않는데, 차에 싣고 이동할수 있기 때문.
만면 백배킹용 팬은 무척 다양한 디자인과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무척 세분화 되어 있고 적용된 기술들도 다양해, 백배킹의 하부로 세분화된 개개인별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제품을 고를수 있을 만큼 종류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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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배커들의 보편적인 쿠킹 웨어들
한때 첨단 백배킹 장비에 미쳐 보이는 대로 사들이는 때가 있었다. 텐트. 옷. 장비. 그리고 쿡웨어들도 다양한 종류를 구입해 마치 외출할때 옷고르듯 나갈때 마다 다른 종류를 챙겨 나가서 사용하며 일장일단을 따지고 비교하던 때가 있었다. 새로 나온 방식. 소재. 브랜드는 꼭 사서 사용해보고 테스트해보는 것은 고수의 길이라는 착각을 하며 나는 그중 몇프로에 드는 프로유저라는 꿈에 빠진적이 있었다. 부끄럽지만 한때는 그랬다. 그러나 어느때즈음 깨닫게 된 사실. 산에가고 들에가도 사람들의 장비와 내장비에만 빠져있을뿐. 난 산과 들을 보고 있지 못했다.
본질은 아주 오래전에 사라져 버리고, 나는 밤새 사람들과 술을 마시며 브랜드 얘기만 밤새 하고 앉아있었다. 이건 아니었다. 자연속에 있었지만 나는 자연속에 없었고, 아름다운 것들은 내 눈앞에 있었지만 나는 그것들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쯤 알게되었다. 나는 자연속에서 행복하지 못했다. 장비병 이라는 귀신에 홀려 있었다.
그리고 그때즈음 부시크래프트를 만나게 되었다. 모든것을 자연에서 얻고 최소한의 자연재료로 자연속에서 과정을 소중히 하는 최대한 불편하게 돌아돌아가는 레포츠.
100여년전 프랑스군의 개인용 프라이팬과 미군의 메스킷
그런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대한 불편하게 돌아돌아가는 부시크래프트에서 조리는 결론 부터 이야기하면, 초기 미국의 골드러쉬를 향하는 가난한 미국 노동자의 배낭속 프라이팬과 동일하다. 그리고 그중 팬은 100여년전 프랑스군인의 배낭속의 팬과도 비슷하다.
부시크래프트는 버너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불을 만들어 조리를 하는것을 기본으로 한다. 개인이던 단체이던 오래전 서부개척시대의 그것과도 같고, 독일 어느숲속에 사는 나무꾼의 그것과도. 오랜옛날 어느 숲속 인디언의 그것과도 같다. 인류가 사용하던 원초의 방식을 이용해 조리한다.
불편하지만 그 불편한 과정속에서 배우고 느낀다. 현대사회 속에서 생략된 수많은 과정을 통해 많은 것들을 차마시듯 음미하고 느끼고 즐기며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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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크래프트를 알려주는 영상. 최대한 자연의 것으로. 자연속에서 최대한 불편하게 돌아서
부시크래프트를 위한 프라이팬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다양한 부시팬 (BUSH PAN) 들
위의 다양한 종류의 부시팬들은 전술했듯이 아웃도어용 팬의 또 다른 용도에 따른 결과물들이다. 캠핑과 백배킹. 다양한 아웃도어의 종류에 따라 그 용도에 맞는 또 다른 형식의 제품이다. 가벼운 강철. 논코팅. 특이한 손잡이 구조. 특히 불편하게 부시팬에 코팅이 없는 이유는 조리된 음식을 바로 칼로 썰어먹거나 포크로 찍어먹을수 있는 더치팬의 편리함과 팬위에 숯이나 차콜을 올려 화로대처럼 사용할수 있는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진에서 보듯 다양한 불자리에서 제어가 불가능 하기때문에 손잡이를 현지조달하여 직접 제작하여 만들어 붙이는 식의 부시크래프트의 정신까지 디자인에 포함하고 있다.
모든 상위구조는 하위구조를 포함한다. 백배킹 장비로는 오토캠핑을 할수있지만 오토캠핑장비로는 백배킹을 할수 없다. 마찬가지로 모든 부시크래프트 장비는 백배킹과 오토캠핑을 지원한다. 부시팬은 백배킹과 오토캠핑에서 사용할수 있다. 게다가 고가의 팬으로는 상할까 두렵던 구운고기를 바로 뜨끈한 상태에서 칼질해서 먹을수도 있다. 프라이팬이 접시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멋지지 않은가.
부시팬사용의 예
손잡이 없는 부시팬의 손잡이 만들기의 예
부시팬으로 고기 구워서 칼질 해먹기
일본 Bushcraft Inc 사의 TAKIBI 제품. 서양에서는 주로 개인이 만들어서 사용하거나 적당한 백배킹용 팬을 개조해서 사용했는데, 거의 세계 최초로 부시크래프트 전용으로 출시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본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해서 판매중. 위 버전과 달리 높이가 있는 다른 버전도 있고, 손잡이가 없는 버전등 다양한 버전이 판매중.
판매처는 제작사 본사 쇼핑몰과 아마존과 국내구매대행 사이트에서 구입이 가능한데, 최대 10여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비용은 옥의 티.
– 팬 직경 22.5센치 / 얇은 버전 팬 깊이 18 미리 / 무게 505그램
국내업체인 루엣비든에서 제작해서 판매하는 제품. 일본제품 구입하려다 예약판매를 하기에 구입한 제품. 이 제품은 손잡이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이 있음.
– 직경 18.5 센치 / 깊이 4센치 / 무게 540그램
제품의 장점
아쉬운점
후보 1 / 스텐레스 접시
부시팬은 꼭 구입해야 하는 제품은 아니다. 해외에선 주변의 다양한 팬들을 응용하거나 개조해서 잘들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꼭 알아두어야할 점들은 이미 전술한 조건들을 만족해야 한다( 알루미늄 접시를 이미 가지고 있지만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부시팬 후보에서 탈락)
옥션에 가면 많은 캠핑용 접시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중에 부시팬용으로 훌륭한 제품들이 있다.
직경 20센치에 깊이가 26mm. 그리고 무게또한 153그램으로, 가격. 사이즈. 재질. 무게 모두 이상적
위의 제품은 캠핑용 스테인레스 접시인데, 옥션에서 6천원 정도에 판매중이다. 스테인레스는 강재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데 이 제품은 18-8 강재. 이 강재는 스테인레스 냄비로도 제작되어 판매되므로 열을 가해도 괜찮다. (글쓴후 실험해본 결과 불에 올리니까 얇아서 우그러져 버림. 커헉. 좀 두꺼운 녀석을 구입해야 함. 그리고 같은 디자인의 열에 강한 티타늄 접시가 나을듯)
직경 20 센치 손잡이 포함 만원짜리 200g 미만의 스텐레스 부시팬
후보 2 / 착탈식 프라이팬
시중에 파는 제품들중에 핸들을 착탈할수 있는 제품이 있다. 내부에는 코팅도 되어있어 조리하기 안성맞춤이고 다양한 사이즈에 가격도 만원미만의 제품이 많다. 아쉬운점은 코팅이 되어있어 일장일단의 부분이 있다. 가격. 무게. 크기 모두 훌륭하다.
후보 3 / 중식 팬
보는 순간 숨이 턱 – 하고 막히는 제품이다. 부시크래프트를 하게 되면 단언하건데 뇌구조가 변하게 된다. 보잘것 없는 플라스틱 병도 수많은 용도로 사용하게되는 응용력이 길러진다. 옥션을 찾아보면 작은 사이즈의 중식팬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맘에드는 사이즈를 찾았다면 이팬에 맞는 뚜껑만 찾아내면 게임 끝이다. 재질. 가격 모두 만족스럽다.
후보 4 / 빠에야 팬
스페인의 해물요리용 팬이다. 이 팬 자체가 숯불을 이용해 요리해먹거나 화덕에서 사용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양쪽손잡이가 좀 거슬리지만 온갖 기술(?)을 동원해 손잡이를 없애버리던지, 손잡이가 생략된 제품들도 열심히 찾아보면 존재한다. 가격도 싸고 사이즈도 많다. 주의해야 할 점은 플레이팅용으로만 나온것이 있고 직접 요리가 가능한 버전이 있다. 플레이팅용을 피하고 요리가 가능한 버전을 구입해야 한다.
후보 5 / 업소용 구이불판
부시크래프트로 뇌구조가 바뀌었다면 이 제품을 보았을때 눈이 번쩍 띄어야 한다. 적당한 부시팬을 찾았다면 숯과 차콜등을 팬에 담은후, 그 위에 이 구이용 불판을 놓았을때 정말 훌륭한 숯불구이를 즐길수 있을것.
후보 6 / MSR 알파인 프라이팬
해외의 부시크래프터들이 애용하는 제품이다. 원래는 백배커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제품인데 논코팅에 손잡이까지 모두 올스틸 제품에 손잡이는 분리가 된다. 국내에서도 여러곳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아쉬운점은 뚜껑이 없어 찾아봐야 한다는 점.
후보 7 / 대륙의 아이디어 제품
대륙은 절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너무 나간거 같다.
위의 제품들은 모두 불자리에서 사용한다는 조건하에 사용될 것들이다. 제어가 힘든 불자리에서 사용할 부시팬들은 나무손잡이를 깎아서 만들어 적용해도 되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전용 손잡이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백배킹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간단하고 사소한 장비 하나가 얼마나 유용한지 잘 알것이다. 굳이 부시팬용이 아니더라도 이제 제품은 조리때 정말 유용하니 꼭 구비해두라고 충고하고 싶다. 컵. 접시. 볼까지 다양한 그릇들을 잡아낼수 있다.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43g 팬집게. 부시팬에 꼭 필요한 장비.
부시크래프트는 주변의 다양한 장비들을 응용하고 자신의 목적에 맞게 개조하는 즐거움 이기도 하다. 찾아보면 어딘가 응용해서 사용할만한 것들이 넘쳐난다. 두리번거리면서 필요한 것들을 찾아다니는 과정도 즐겁다. 안성맞춤인 것들을 찾아내 잘 사용하면 정말 기분이 좋다. 부시크래프트에서 모든 과정은 불편하거나 귀찮지 않고 즐겁다. 떠나는 것만 여행인가. 짐싸는 과정도 여행이다.
시즈닝을 아주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와 원리를 몰라서 그렇다. 나도 첨엔 강철 혹은 주물 제품 시즈닝 때문에 애를 먹었었다. 어떤 때는 글을 보고 따라하고, 또 어떤때는 외국의 유수영상을 보며 따라하기도 했지만, 성공할때도 있었고 실패할때도 있었다. 무턱대고 따라하는것 보다는 이유와 원리를 알게되면 그다음부터는 쉬워진다. 간단하게 개인적으로 수많은 시즈닝을 하면서 알게된 이유와 원리를 얘기하고 글을 끝맺으려 한다. 시즈닝은 강철소재 쿡웨어에 해주는 처리과정인데 목적은 부식방지와 수명관리다.
이게 너무 귀찮아서 기존 강철쿡웨어에 도자기의 장점을 적용시켜 시즈닝을 해줄 필요가 없게 만들어준게 바로 법랑 제품들이다. 법랑제품은 강철소재의 장점과 도자기의 장점을 합친 제품이다. 단지 잘못쓰면 표면이 깨지는게 단점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강철제품을 구입하자 마자 시즈닝을 이유와 기름칠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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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팬 시즈닝 예
20180312 / 4,500원 짜리 스탠라면 냄비를 찾아냄. 무게도 가볍고 가격과 크기 모든 부분에서 완벽함. 불자리에서 국을 끓이다가 뚜껑을 덮을수도, 뚜껑을 프라이팬처럼 쓰다가 통을 뚜껑처럼 덮을수도 있음. 팬과 손잡이 합쳐서 150그램.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