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Time Project in Korea Versio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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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 – 박효신 오늘 하루 쉴 숨이 오늘 하루 쉴 곳이 오늘만큼 이렇게 또 한번 살아가 침대 밑에 놓아둔 지난 밤에 꾼 꿈이 지친 맘을 덮으며 눈을 감는다 괜찮아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모양 속에 나 홀로 잠들어 다시 오는 아침에 눈을 뜨면 웃고프다 오늘 같은 밤 이대로 머물러도 될 꿈이라면 바랄 수 없는걸 바라도 된다면 두렵지 않다면 너처럼 오늘 같은 날 마른 줄 알았던 오래된 눈물이 흐르면 잠들지 않는 내 작은… 더 읽기

 

산불이 난리인데 내일은 비가 온단다. 그분 노제날 비가 왔었지. 그런데 그분이 다시 오실때도 비가 온다.  떠날때는 눈물 씻어줄려고 돌아오는날은 불에 데이지 말라고 내리시나 보다. 비와 함께 가셨다가 비와 함께 다시 오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