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Time Project in Korea Versio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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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_dropcap size=”4″]올[/su_dropcap]레코스 17. 16. 15. 14. 14-1. 13. 12. 11. 10. 10-1.9. 8. 7 의 13개 코스를 4월 7일 부터 5월 1일까지 총 25일여간 34키로 그램 100리터 배낭을 매고, 길에서 먹고 자며 역으로 완주함.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나의 계획은 실패다. 꾸준히 하루에 푸시업 100개. 스쿼드 300개씩.  1여년간 체력과 스테미너를 관리하고 출발 5일전부터 장비를 구성하며 고민을 했건만. 실패에 대한 육과 정신적 부분. 그리고 장비운용에 대한 두가지 방식으로 결산해 보려고 한다. 육과 정신적… 더 읽기

[su_dropcap size=”4″]장[/su_dropcap]기운행에는 나름대로의 미학 美學 과 아울러 다양한 유용성이 존재한다. 평소 생각하던 스킬들을 모두 연습할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부여된다. 하나하나 모두 꼼꼼히 실험해보고 연습해 볼수 있다. 시간에 쫒기지 않아도 된다. 먹을것은 얼마를 어떻게 가져갔던지 간에 4-5일 안에는 다 소진된다. 현지에서 조달해야 하므로 차라리 처음에 그닥 준비하지 않아도 되어 마음이 홀가분 하다. 길에서 먹고 잘 경우 놀라울 정도로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인내와 끈기. 뻔뻔함과 같은 맨탈스킬도 수련이 가능하다 (씻지않은 채로 일주일여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걷기만… 더 읽기

[su_dropcap size=”4″]음[/su_dropcap]악은 음과 음사이의 거리가 실체이듯. 아래 사진들 또한 그러하다. 사진이 찍힌 장면 외의 수많은 순간들…. 죽을만큼 힘들었거나 아니면 무척 슬펐을때나 외로왔을때. 그리고 공허할때는 아래 사진속에는 없다. 사진을 찍기전. 그리고 찍은후의 더 많은 공간들 속의 모습들은 내 기억속에만 있다. 길에서 먹고 자기. 최소 한달의 계획은 언제나 그렇듯 순순히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다. 예상은 하고 마음가짐을 독하게 먹었지만 3일 이상을 길에서 자게되면 몸이 쑤셨고 3일에 최소 하루정도는 씻고 침대에서 자주어야 했으며, 그런 이유로 내… 더 읽기

[su_dropcap size=”4″]흙[/su_dropcap]이 가득 묻은 신발을 벗고 무거운 배낭을 내려놓고 샤워를 한후 응아를 시원하게 하고 내 침대에 누워 한숨 푹 잤다   저녁에는 엄니가 불쌍해 보인다며 삼겹살을 구워주셔서 파절이와 먹었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관절들이 다 쑤시기 시작한다 이 약아빠진 몸이 한동안은 아프려나 보다   돌아올 곳이 있는 자만이 떠난다 눈감으면 아직도 거기있는 듯한 길과 바람과 꽃들과 좋은 사람들 감사해요 이름모를 분들 그리고 나를 아는 좋은 분들 그 호의와 배려들   한동안은 제법… 더 읽기

공세에서 로빙화 내가 잠잤던 곳